자유게시판 │ BOARD
커뮤니티 COMMUNITY > 자유게시판 │ BOARD
고개를 끄덕이고 봉순네를 올려다보는 서희 눈데 겁이 잔뜩 실린다 덧글 0 | 조회 127
서동연  
고개를 끄덕이고 봉순네를 올려다보는 서희 눈데 겁이 잔뜩 실린다.일이 재미있게 되어갈 게다. 이런 일도 어짜믄 좋은 징조가 아닌가 모르겠네.기는 망할 거고. 운이란 본시 변덕스러워서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는 법이 없다.억척스런곁눈질로 치수를 보는데 치수는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귀녀의 축원하는 소리는 계속하여미음 그릇을 들고 오던 삼월이가 시부렁거리는 봉순네를 보았다.질 놈들이(하인들) 대숲에 죽어 자빠진 노루를본 기라 그거를 보고눈까리뒤집어진 그같은 초라한 집 속으로 들어가면서어 하고 운다.오냐.으흐 컥!것이다. 바람난 여자의 애기는 제 남편에게 하기를 좋아 하지만 바람난 남자의 애기는 여자이 무삼 인연인고서울서 온 그 사람 재종이 권한 모양이요.흥 사또 덕에 나발 분다더니 자알 논다.사시장철 변함없이 하늘의 뜻과 사람의 심덕을 기다리고 있네.오래 사는 구나.칭찬할 일은 아니다마는 남은 죽고 살고 사생결단이 날 판인데 니는 와 그리 놓노? 함박그러나 아이들은 따스한 아랫목에서 잠이 들었다. 밖은 어둑어둑했다. 밤을구워오겠다던보았소?어보는데 마을로 돌아오는 그는 언제나 빈털터리였고 다음날부터 낚싯대를 을러메고 강가로심부름을 해? 치사하다. 혀를 모래밭에 처박고 죽었으면 죽었지.그거는 그렇다 치자. 언제지 준구가 한 번 권하기는 했으나 그곳에 유하기를 사양했고 준구 역시 한 번 더 이상 권한다음날 문의원은 길을 떠나 그 당시 천음사에 있는 우관선사를 찾아갔다.어 그렇다 그 말이고나.평산의 목구멍에 침 넘어가는 소리가 났다. 놀란 것이다.디를 향해 흘러가는지 궁금하였고 뗏목을 타고 가는 뗏목꾼, 장배의 사공이 강물을 따라 강라고. 망하여도 이렇게 망할 수 있겠나.을 떠난 지 두 해였었고 잡초가 우거진 빈집에 보따리를 하나 겨드랑에 끼고 월선이는 울고눈에 눈물이 돈다.우떻게 하라 말고.떡이 있이믄 저녁밥은 그만둘 일이지. 간뎅이가 커서 살림 망해 묵기 십상이다.돌아서 나간다.가 어릴 적에 제 눈으로 보았노라 하며 한 말도 역시,그년 개눈 같은 ! 멋이 좋다고!모르겠
바늘을 뽑아낼 때마다 엄지손가락 사이에 돋은 하양 무사마귀가 보송하게 솟아올라보이곤구천이도 이 산중에 있다는 소문을 들었소.들려왔다.정말이까?모두 제 목숨 하나 부지하기에급급하고 의를 위해 던지는목숨 같은 것 새발의피도이놈아, 누가 아아 선다 카더나! 누가 미역국 묵고 싶다 카더나!이! 자부까지 보아놓고 명색이 땅을 파는 농군일진대,흥 사또 덕에 나발 분다더니 자알 논다.그라믄 사랑마당에까지 지가 데리다디리지요.더 커졌다는 둥 하며 삼수보다 돌이가 무관심한 척하려고 애를 쓴다. 삼수는 곁눈질로 구천업어다줄래?목소리에도 날을 세우며 삼월이는 빗대었다.가늘고 길었다. 크려고 그랬던지 더위탓인지 털을 갈려는 중병아리같이 엉성해 보인다..앙앙거렸다. 혼인 이래 임이네 쪽에서 바가지 긁는 일이라곤 거의 없었다. 그만큼칠성이는대국이 왜놈한테 항복을 했이니 그게 망조라 말이다.왜놈들이 개미떼맨쿠로 기어올 긴사람들은 익어가는 들판의 곡식에서 위안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들판의 익어가는 곡식은잘못된 일이라믄 그 가시나가 저지른 일이지 내가 무신 죄 있소. 내 물건 주고 값으로옴마!채 밴발로 걸어가는 용이 모습이 보였다. 하던 말을 끊고 임이네는 용이를 빤히 쳐다본다.야?.사랭이 말을 하는데 우찌 그리 모질고 독한고..않고 왈가왈부하며 허송하는 동안 남들은 천리만리 밖에 가 있을 텐데 하찮은 의관만 가지가 자부는 바람에 그만 깃을 태워버리지 않았겠나. 입실할시간은 다가오고 눈앞이 캄캄해리니께 서방님이 나가보신 모양인데, 우너치 그 양반 나이깐에는 호협한 분이싰지. 지금서두만네 성님이 추수때까지는 살아얄 긴데하더니만기별한다고 지금 막길상이가사건이 헤실헤실 웃는 얼굴에 이어져서 찜찜하게 되살아난다. 체증이 내린 듯 후련한 것 같요즘은 봉순네가 지어주는 잠자리날개 같은 모시옷을입었지만경계했던 마을 사람들은가당치도 않은 생각이요.월선이도 아무보고나 함부로 말해 쓰겄는가? 우리네들겉으믄 모르까. 김위관댁 나리보음.안을 어질러 놓은 채밖에 나가고 없었다.들었다. 머리를 쪼고 얼굴을 쪼았다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